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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금융 선진국 방글라데시(1) 인구 70% 이상이 은행계좌 없어
 
베트남투데이
▲ 방글라데시의 재봉사 사비나 베굼은 모바일 송금으로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낸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빈민가에 사는 사비나 베굼은 근처 슈퍼마켓에 간다. 이 슈퍼마켓은 생필품을 팔면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베굼이 가게 주인에게 현금을 건내고 휴대폰 버튼을 몇 개 누르면 그가 돈을 보낸다.
 
그와 거의 동시에 300km 떨어진 마을에서는 베굼의 아버지 보시르 우딘(70)이 마을 광장에 있는 다방으로 간다. 다카에서 오는 돈을 기다리는 곳이다. 다방 주인에게 텍스트메시지가 도착하면 그가 베굼이 보낸 돈을 우딘에게 건넨다.
 
수입도 없고 은행 계좌도 없는 우딘에게는 모바일 송금 시스템이 생명줄이다. 그의 아내와 베굼의딸(9)은 다카에서 오는 송금액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그는 “딸이 돈을 보내지 않으면 굶는다”고 말한다.
 
베굼이 사용한 시스템은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비캐시(bKash)다. 2011년 출시된 비캐시는 현재 방글라데시인 1,700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거래 7,000만 건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방글라데시에서는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아직 새로운 기술이다. 기존 은행가들 일부는 비캐시 같은 민간 서비스 사용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잠재적 보안 위험에 대해 우려한다. 그러나 인구 1억 6,000만 명 중 30% 미만 만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서는 모바일 금융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주요 전략이라고 중앙은행 방글라데시 은행은 말한다.
 
방글라데시 은행이 모바일 금융 허가를 발급하기 시작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매일 4,200만 달러 가량이 모바일 금융 시스템을 통해 움직인다. 모바일 금융의 등록 사용자 수는 2,3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섰다고 방글라데시 은행은 밝혔다.
 
일반 상점에서의 모바일 금융 거래를 허용하는 규제 틀과 비캐시 같은 기업들의 노력 때문에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자신의 휴대폰을 은행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돈을 예금하고 인출하고 송금할 수 있는 것이다. 공과금을 낼 수도 있고 제한적인 방식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값을 지불할 수도 있다. 지역 상점들은 계좌나 휴대폰이 없는 고객들을 위해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봉제공장에서 재봉사로 일하는 베굼은 장시간 근무해 은행에 갈 시간이 없다. 유일한 휴일인 금요일은 방글라데시의 주말에 해당하기 때문에 은행도 문을 닫는다.
 
대신 베굼은 비캐시의 전자지갑에 돈을 저축한다. 방글라데시에 모바일 금융이 생기기 전까지는 부모님과 딸에게 돈을 보내기가 어려웠다.
 
베굼은 “사람들에게 현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해야 했다”며 “고향 쪽으로 가는 버스기사들에게 돈을 맡기곤 했다. 가끔은 돈이 없어지거나 늦게 도착하곤 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송금은 즉각적일 뿐만 아니라 현금을 처리하는 비용도 줄여준다고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말한다. 수많은 공장 노동자들과 릭샤 운전사들이 시골 지역에 사는 가족들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보내는 이곳에서는 이것이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다.
 
상점에서 비캐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중개인에게 보통 송금액의 2%를 수수료로 지불한다. 베굼의 중개인 무하마드 에르샤드는 모바일 송금 수수료로 한 달 평균 1만5,000타카(약 21만 원)를 번다. 가게에서 파는 쌀과 식용유 다음으로 가장 큰 수입원이다.
 
베굼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만의 비캐시 계좌를 만들 수 없어 중개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자기 계좌가 있다면 송금 비용이 지금의 4분의1로 줄어든다. 그녀는 “내게는 서류와 국가 신분증이 없어 계좌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4년 전 비캐시 창업에 기여한 카말 콰디르 비캐시 CEO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 계좌를 개설하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많은 사람들이 구비서류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시스템이 매우 단순하고 기본적인 휴대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돈을 보낼 때 실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콰디르는 비캐시가 은행 서비스에서 제외된 사람들에게 집중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는 상업은행들이 차지하고 있는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 않다”며 “은행을 사용할 수 없는 소규모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입력: 2015/06/25 [10:54]  최종편집: ⓒ vietnam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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